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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장맛비 풍급 호우·강풍…바다 파도 거칠고 동해 최고 7m

등록일 2020년06월29일 13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차차 전국에 요란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29일)은 중국 상해 북쪽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여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습니다. 전남해안과 제주도의 비는 아침에 시작되겠고, 낮에는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그 밖의 중북부지방은 저녁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13시 현재 제주도와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차차 오후 들어서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오후부터 제주와 호남 해안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지리산부근과 영남 해안, 충청, 일부 경기 남부와 전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많고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동해안지역은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다는 기상청 예보인데 이들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거나, 차차 발효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을 살펴보면, 강원 영동지역은 내일까지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그 밖의 동해안 지역도 많게는 200mm, 충청과 남해안, 제주도는 150mm 이상의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적게는 30mm에서 많게는 10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의 물결이 매우 거칠어지겠고, 밤부터는 동해상도 물결이 최고 7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까지 너울로 인한 파도가 해안가를 넘어오는 곳도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주간예보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0일은 전국에,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행안은 1일까지 이어지겠고, 3일은 제주도, 5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2일은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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