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8일 0시 기준 지역사회에서 40명, 해외유입으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7명으로 총 11,364명(89.4%)이 격리 해제 되어, 현재 1,06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2%)이다.
WHO가 코로나-19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같이 동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선전국들 중심으로 백신 확보를 위한 동맹을 맺고 사전 사재기까지 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가장 앞서고 있다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코로나19 연구팀은 새로운 방식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중간물질인 리보핵산 즉 RNA의 합성물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약화 되거나 변형된 바이러스를 사용해 개발하는 전통적 방식과는 다르게 개발하고 있는데 이 방식이 성공하면 소량의 합성물질로 대량의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페리얼 칼리지 ‘로빈 샤톡’ 백신개발 연구 교수는 레모네이드 1리터 병으로 2백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는 100개 이상으로 임상시험 10여 개가 진행 중이라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밝혔다.
이 가운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후보 물질이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WHO는 평가하고 있다.
소우미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확실히 아스트라제네카 물질이 가장 개발 단계 진행이 빠릅니다. 아마 가장 앞서 있는 백신 후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또 예상되면서 백신 선점을 위한 각국의 행보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임상시험이 완료되지도 않은 개발이라도 완료 후를 예상해 사재기하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4개국은 '백신 동맹'을 결성해 아스트라제네카사와 4억 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자극받은 일본도 이 회사 백신 사재기에 합류했다. 일본 관방장관은 이 회사 백신을 받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백신 개발에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 중인 선진국들은 백신이 지구촌 공공재라고 얘기하면서 한편으로는 자국민을 위한 백신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어 자금력과 인맥이 약한 중소 빈국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도 백신 2건을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빠르면 연내 늦어도 1년 이내에 개발을 목포로 하고 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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