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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고온 다습 체감 더위 심해…오후 늦게 밤, 제주 장맛비…최고 20㎜

등록일 2020년06월27일 13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27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제주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그 밖 내륙으로는 구름만 지나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중북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충청 이남지방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강원도, 충청 북부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내륙 지역은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활동하실 때 비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 남부지역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정체전선이 제주까지 북상하지 못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강수 지속시간과 비의 양이 많진 않아 최고 20mm 정도 예상되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은 오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나 한낮에 대구와 광주가 30도, 밀양은 31도까지 올랐고 서울은 27도, 대전은 28도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고온 다습하기 때문에 느껴지는 더위는 이보다 심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0m, 동해상에서 0.5~1.5m, 남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9일은 강원‧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30일까지 이어지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28일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 7월 1일과 2일은 동부내륙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더 덥겠고, 오후 시간대에는 곳곳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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