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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첫 해전 승리의 바다 부산 그날을 영원히 기억!”

등록일 2020년06월26일 17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6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진행된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식'에서 독도함 위로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을 하고 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6ㆍ25전쟁 70주년을 맞아 당시 해군의 첫 승전으로 기록된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한 전쟁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해군은 25일부터 26일까지 해군작전사령부와 부산 일원에서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행사’를 통해 특별히 시가행진과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을 추가하여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에게 한 차원 높은 예우를 했다.

기념행사에는 살아있는 전쟁 영웅 5명과 유가족이 참석했다. 생존 참전용사 중에서는 ‘대한해협해전’ 당시 백두산함 갑판사관이었던 최영섭(예비역 대령, 해사 3기, 93세) 소위, 조타사 최도기(91세) 이등병조와 장학룡(90세) 삼등병조, 갑판사 최효충(91세) 이등수병, 탄약운반수 황상영(전 한국해군동지회장, 88세) 이등수병이 참석했다. 

유가족으로는 당시 백두산함 함장 故 최용남 중령의 장남 최경학(68세) 씨와 故 전병익 이등병조의 여동생 전광월(84세) 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전 용사들과 유가족을 위한 기념행사는 25일 호국음악회, 26일 전승기념비 참배, 시가행진, 환영 오찬, 전승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6일 진행된 시가행진에서는 대한해협 전승기념비 참배를 마친 참전 용사와 유가족들이 시티투어 버스에 올라 부산역-좌천역-대연동-작전사에 이르는 13㎞를 이동하며 부산 시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해군과 부산경찰은 선도차량을 배치해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사전에 구간별로 대한해협해전 승전 깃발을 설치했다.

해군은 작전사 영내로 진입한 참전 용사들과 유가족을 함정들의 정박사열로 맞이했다. 함정들은 만함식(滿艦飾)으로 함정 전체에 깃발을 내걸고 마스트에는 ‘REMEMBER’ 기류(깃발)를 게양해 70년 전 6ㆍ25전쟁 첫 해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함정 현측에 도열한 장병들은 살아있는 전쟁 영웅들에게 경례로 존경과 감사를 표현했다.

환영 오찬 후 이어진 전승기념식에서는 최고 예우를 뜻하는 예포 21발과 참전 용사들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백두산함 승조원과 유가족을 소개하고,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회고사와 참모총장 기념사 그리고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축사가 이어졌다.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메달을 전달하고 열병을 마친 후에는 해군 의장대 의장시범과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해군작전사령관이 대독하는 기념사를 통해 “백두산함 참전용사님들은 살아있는 승전의 역사이며, 우리나라를 구한 영웅”이라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백두산함 승조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필승의 정신을 가슴에 되새겨 ‘필승해군’, ‘선진해군’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해협해전’은 미군 참전 이전 우리 해군의 단독 작전으로 미 해군대학 토마스 커틀러(Tomas J. Cutler) 교수는 “백두산함은 적함을 침몰시켰다. 이후 부산은 한반도에서 연합군의 최후 보루가 되었으며 증원 병력과 물자의 주요 도입 항이 되었다. 백두산함의 승리는 그것들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서 그만큼 중요했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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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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