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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장맛비에 강한 바람 동반…내일까지 최고 120mm

등록일 2020년06월24일 07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경기북부, 서해안은 흐리고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24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쪽 지방에 내리는 비는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저기압과 함께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제주에 이어 내륙지역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새벽에 서해안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점차 내륙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흑산도와 홍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원 북부와 제주 남부, 산지에는 12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고 중부와 경북 북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에는 30에서 80,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5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낮부터 밤사이에 강원 북부와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에 남부지방부터 그쳐서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호남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오늘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초속 1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여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서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4m, 제주와 남해상에서도 최고 3m로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안은 내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서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아침에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다 금세 그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바깥 활동을 하기에 날씨는 무난하겠는데요.

다만,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는 토요일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 주 초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우, 천둥, 번개 전망>
오늘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원 북부와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 물관리와 안전사고 및 비 피해가 없도록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외활동 때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강풍 전망>
오늘(24일) 전라서 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와 그 밖의 해안지역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26일까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27일은 강원도에, 28일과 29일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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