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되면서 신규확진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48명이 발생해 누적 1만2천421명이라고 밝혔다.
20일(전날) 67명에 비해서는 19명 줄었지만, 국내 발생은 오히려 조금 늘어났다.
이달 들어 신규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으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날 처음으로 60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다시 40명 후반대로 내려오면서 지역 발생 40명, 8명은 해외유입이다.
수치 자체는 전날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수도권과 대전지역의 집단감염이 'n차 전파'의 고리를 타고 주변으로 계속 번지는 상황이어서 신규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도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 신규확진자 감소는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20일 1만2천838건, 21일 5천562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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