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기상청은 6월 22일부터 6월 24일까지 국방부(공군기상단), 환경부(한강홍수통제소)를 대상으로 2020년 범부처 레이더 자료 공동 활용을 위한 기술 공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공유는 기상청에서 개발한 레이더 기술을 국방부와 환경부에 공유하는 것으로, ‘국방부·환경부·기상청 간 교류 및 협력 증진 협약(MOU) (’18.10)‘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현재 기상·강우레이더는 △기상청(기상레이더센터) 10대 △국방부(공군기상단) 9대 △환경부(한강홍수통제소) 7대 등 총 26대가 현업 운영 중이다.
기상청은 범부처(기상청, 국방부, 환경부) 협업을 통한 효율적 정부업무 추진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레이더 기술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
공유한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방부(공군기상단), 환경부(한강홍수통제소)를 대상으로 수요 의견을 사전 수렴하였으며, 올해는 레이더 자료 처리 및 레이더 자료 품질관리 기술 등 총 6건의 기술에 대해, 기술교육 및 각 대상기관의 현장 설치를 지원한다.
기상청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자료 품질 관리 △강우 추정 △위험기상 분석 △자료 표출·처리 등 총 54건의 레이더 기술을 공유하였다.
공유된 기술은 공군기상단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군작전 기상지원을 위한 레이더 자료품질 향상, 돌발홍수 분석을 위한 강우추정 등 각 기관 목적에 맞는 레이더 기술 분야에 적용되어 활용되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이 수년간 축적한 레이더 기술을 관계기관과 공유함으로써 국내 레이더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레이더 전문 기술을 선도하여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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