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16일 오후 2시 49분, 우리 군 감시 장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장면 포착되었다.
우리 측이 약 100억 원의 국민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지상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우리 측의 동의 없이 폭파로 와르르 무너지면서 남북상징의 장소도 날아가고 북한군 개성공단에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에 우리 군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은 17일 오전 11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군은 오늘 북한군 총참모부에서 그간의 남북합의들과 2018년 판문점 선언 및 9.19 군사합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각종 군사행동계획을 비준 받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20여 년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로서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과 관련하여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 고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다소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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