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17일(오늘) 0시 기준 43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이번에는 대전에서 집단감염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대전에서 어제(16일)부터 이틀 새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 이후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43명이 발생하여 총 누적 12,198명으로 이 중 환치되어 격리 해제된 환자는 총 누적 10,774명이며 현재 치료 중에 있는 환자는 1,145명, 어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279명의 누적 사망자가 집계되었다.
한편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 이후 수도권 이외 지역인 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작은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 부부는 나흘 뒤인 14일, 교인 10명과 함께 예배를 봤다.
예배 중에는 모두 마스크를 쓴 것으로 알려져 목사 부부가 최근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는 않아 감염 경로는 아직 미지수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확진자 부부는) 일주일 내외에는 타 지역을 방문한 사실이 없고 대전에서만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어다“면서 다단계 업체를 다녀온 60대 여성은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한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업체는 확진자 발생이 잇따른 리치웨이 제품을 파는 것으로 알려져 시 당국이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 여성은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포함돼 있지만 2017년 이후에는 활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 여성이 식당과 미용실, 지인 사무실 등을 방문하면서 연쇄적으로 n차 접촉 감염이 일어나 관련 환자가 6명까지 늘었다.
이번 감염 사태로 대전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명이 됐다. 대전시는 오늘 오전, 밤사이 추가 발생한 5명의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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