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15일(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7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24명이고, 13명은 해외 유입 사례이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는 총 1만2,121명이고 1만730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다. 1,114명의 확진 환자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1시 브리핑에 따르면 어제(14일) 사망자는 없었고 총 누적 사망자는 277명이다.
이날 박능후 중대본 1차장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가 모여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 협조 요청하면서 5월 이후 주요 집단감염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수도권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을 막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박 1차장은 대부분의 학교가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 중이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주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오늘 신규 확진 환자 37명 중 해외 입국을 제외한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는 24명이며, 이 중 2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해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의 환자 집중경향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위험도는 5월 29일 이후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자 수는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일일 평균 36.5명으로, 이전 2주간의 20.4명과 비교할 때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추적관리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으나, 빠른 전파속도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방역당국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8개 고위험시설과 수도권의 학원 및 PC방에 대해 집단제한 조치를 연장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했다. 학원의 경우 교육부가 전자출입명부와 관련하여 특수성을 반영한 세부지침을 마련하여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냉동·냉장시설과 항만 물류시설 등 1,280여 곳의 방역실태를 현장 점검하였고 다음 주부터는 마리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상 코로나19 확진자의 공개기한이 지난 개인정보와 동선 정보 게시물을 1,800여 건 삭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격리조치 위반, 집합금지 위반 등 516건을 수사하여 272건을 기소, 6명을 구속하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불법행위를 수사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특히, 수도권 거주 국민에게 스스로가 방역사령관이라는 책임감을 가지시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불필요한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데 적극 참여해 주기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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