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40명이고 나머지 5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는 총 1만1,947명이며 이 중 1,017명의 환자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어제(10일) 사망는 없었다.
1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1시 브리핑에 따르면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가 모여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현황 및 조치사항, 예식장 등 가족행사 장소 방역조치 현황 등을 논의했다.
박능후 1차장은 6월 이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환자 대부분이 수도권 발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전국으로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 고위험시설을 발굴하고 시설별 핵심방역수칙을 마련하여 방역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만약 방역조치를 방해하거나 고의·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집단감염을 일으키는 경우 구상권 청구 등 법적책임을 엄정하게 물을 것이라 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요청했다.
이날 신규 확진환자는 45명, 그중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40명이며 모두 수도권에서만 발생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환자 발생현황 추이에서도 국내 발생환자 중 88%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특히 6월 이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규환자의 약 97%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소규모 종교모임, 방문판매업소, 탁구장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고, 특히 무등록 방문판매업소 감염 사례에서 60대 이상 확진자가 약 70%에 달한다.
윤 반장은 빠른 전파속도와 확산으로 인해 접촉자 추적관리만으로는 전파속도를 늦추기에 한계가 있다고 밝히고 국민 모두 방역수칙 준수가 생활화되어야 전파속도를 지연시키고 감염원을 감소시킬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격리조치나 집합금지 위반 사례 등 총 489건, 748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에 있고 이 중 258건, 317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환자는 증가추세로 돌아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 수가 1,017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9일 기준 수도권 감염전담병원 13개소에서 확보한 병상은 총 1,717개 병상이며 이 중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977개이므로 수도권 병상공급에는 아직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국민 여러분, 특히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1~2m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만 지켜도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과 소모임 어떠한 생활공간에서도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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