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일본 도쿄 도내에서 밤의 번화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감염자 확인이 잇따르자 일본 니시무라 경제 재생 장관과 도쿄도의 코이케 지사가 7일 의료전문가와 함께 만나 현황 분석과 향후 필요한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도내에서는 6일 새롭게 26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이달 들어 6일 연속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니시무라 경제 재생 담당 장관은 6일 "최근 1주일 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밤거리 인파로 인해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위기감을 갖고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는 6일 20시 기준 도쿄에서 26명, 홋카이도에서 8명, 후쿠오카현 키타 큐슈시에서 2명, 오사카에서 1명 등 모두 46명의 확진자와 또한, 도쿄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국내 확진자는 요코하마 유람선 확진자 포함 총 누적 1만7,876명, 사망자는 총 929명이 되었다.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PCR 검사의 실시 횟수는 지난 3일 하루 6,999건으로 선진국 평균 매우 낮은 검사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세계 의료전문가들은 일부러 검사를 회피해 확진자를 찾아내지 않고 있다며 의구심을 지우지 않고 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검사키트가 턱없이 모자란다는 의료계의 요청에도 단 한번도 지원요청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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