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남부 곳곳으로는 어제부터 폭염 특보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5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북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한때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호남과 영남 곳곳으로는 어제 이어 오늘도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이들 지역은 낮 들어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섰고, 특히 대구를 포함한 영남내륙을 중심으로는 35도 안팎의 심한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밖으로도 오늘 최고기온 서울 27도, 춘천 28도, 대전 31도 등 다소 더운 날씨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고 햇볕이 강하겠고, 동해안과 제주도에만 구름 많이 지나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영남 내륙지역은 오후 들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차차 상대적으로 선선한 동풍이 유입되며 남부 지방의 불볕더위는 내일이면 수그러지겠지만, 서쪽 지역의 더위가 오히려 심해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서울은 낮 동안 31도까지 올라서 올해 들어 가장 덥겠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휴일도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 곳곳으로는 소낙비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6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충청 이남 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겠으며, 충청 및 서부내륙은 안개가 짙게 끼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0m,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안개 전망>
오늘(5일) 밤(18시)부터 내일(6일) 아침(09시) 사이 서해안과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은 전국에 비가 시작되어 11일까지 내리겠고, 제주도는 12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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