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문화재청은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와 함께 지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2020년 문화재 안내판 안내문안 공모전(우리 함께 만들어요! 문화재 안내판 안내문안 공모전)」의 심사결과, 총 26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17개 광역시·도에 소재한 25건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안내문안을 작성하며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총 432점 접수가 되었으며, 10대부터 70대까지 고른 연령대가 참여하여 전 국민의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우수작으로는 서울 독립문(사적 제32호, 김미소, 32세)의 안내문안이 선정, “독립문을 세우게 된 배경과 건축과정, 역사적 의미를 한글로 알기 쉽게 표현하고, 독립문이 가진 상징성을 흥미롭게 작성한 점”이 심사위원회에서 높이 평가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우수작에는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국보 제16호, 김○호, 43세), 창원 성산 패총(사적 제240호, 김○지, 26세), ▲ 장려작에는 밀양 영남루(보물 제147호, 김○민, 26세), 전주 풍패지관(보물 제583호, 서○진, 23세), 인천 세관 구 창고와 부속동(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 조○진, 40세) 안내문안이 각각 선정되었다.
문화재청은 ▲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안내문안, ▲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안내문안, ▲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 문안을 목표로 2019년부터 안내판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후년까지 약 3,500여 건의 문화재에 대한 안내판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5월말 기준)까지 1,500여건의 안내판을 정비 완료하였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수상된 안내문안을 전문가 감수 등의 절차를 거쳐 수정·보완하여 앞으로의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 일부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정부혁신·적극행정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에 대하여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