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위원장, 우원식)”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초청 “KTX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간담회”를 26일 국회에서 개최하고 KTX연장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KTX연장사업(수서~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은 지난해 6월 착수하여 올해 10월 완료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포함되어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용역 결과와 관계없이 삼성역 영동복합환승센터 기본설계(2019.9.)에 KTX와 GTX간 연결선로를 반영시켜놓고 있다.
타당성조사 용역에 맞추어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인구 약 320만 명으로 수도권 전체 인구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소외되어 있는 KTX역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KTX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의정부와 양주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되면서 KTX연장사업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하며,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제적 기술적으로 충분히 확인된 KTX연장사업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은 강·남북 균형발전 뿐 아니라 수도권 320만 인구의 교통편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KTX준비위원회 우원장 위원장님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지자체장 분들과 소통하며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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