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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9명…2건의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신고

등록일 2020년05월26일 15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225명이다. 이 중에 해외유입이 1,218명이고, 우리나라 국민이 88.2%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격리해제가 49명으로 현재 681명이 격리 중다. 

이날 13시 40분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브리핑에 따르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태원 발 쇼크가 누그러지고는 있지만, 신규 확진자 19명 중에 해외유입이 3명이고 지역사회 발생은 16명으로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많다. 해외유입과 관련해서는 미주 1명, 그리고 기타 아랍에미리트, 필리핀이 각 1명씩이다. 

국내 발생 중 원어성경연구회 관련해서 서울 도봉구에 소재한 은혜교회에서 확진자가 1명 추가되었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의 주사랑교회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현재까지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경기도 부천시의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총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검사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의 클럽 관련된 기존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경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 관련해서 교인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12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클럽 관련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5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의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던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 그리고 행사 참여자 등에 대해서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해당 일시와 관련해서 장소를 방문했던 분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방역대책본부가 운영 중인 국내 코로나19와 관련해 소아·청소년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조사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해서 2건의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신고 사례가 접수되었다. 

2건은 모두 서울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신고가 되었고, 연령대를 보면 10세 미만이 1명이고, 10대가 1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각 신고 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 중의 1건의 경우에는 일단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소아·청소년다기관염증증후군’ 병명과 관련해서 현재 일부에서 소아 괴질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환자의 특성 그리고 증상에 대한 분석과 함께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는 용어인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영어로는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그래서 줄여서 ‘MIS-C’로 표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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