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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6명 확진자…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 조사 시작

등록일 2020년05월25일 15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25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16명 발생하여 총누적 확진자 1만 1,206이다.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4시 브리핑에 따르면 1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신규 격리해제자는 13명으로 현재 713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24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 16명은 해외유입 사례가 3명, 지역사회 발생 사례가 13명으로 해외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지역 1명,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1명, 쿠웨이트 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발생과 관련해 서울 강서구에서는 미술학원 강사 1명과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이 확진되어 현재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에서 시작된 원어성경연구회 관련하여 경기도 의정부시의 주사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되었다. 지난 15일 원어성경연구회 모임에 참석하여 자가격리 중에 확진되었으며, 참석자 대상 검사결과를 통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역학조사 및 접촉자 파악이 진행 중이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한 8명은 서울 양천구의 은혜감리교회 1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6명,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1명이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 관련해서는 교회가 위치한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에 대한 검사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8명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과 가족을 포함하여 엘림교회 교인이 7명이고, 오늘 확인된 상인 1명을 포함한 숫자이다. 

25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돼서 총 누적환자는 237명이다. 현재까지 5차 전파 사례가 7명, 6차 전파 사례가 1명 등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추가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 참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노래방 9개소, 주점 7개소 등 30개소에 해당한다.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유럽,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된 소아특이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오늘부터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에 대한 감시 및 조사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기관 염증증후군에 대한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또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의견을 수렴하여 신고대상 사례 정의와 신고 절차, 신고 시의 조사계획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여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정 본부장은 K-방역의 핵심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밀폐·밀집한 모임 자제 등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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