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9명 새로 발견되어 총누적 10,991명이 되었다. 확진자 중 이태원 클럽 관련 20명, 기타 지역사회 감염 6명, 나머지 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나타났다.
이날 11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브리핑에 따르면 67명이 완치되어 총누적 9,762명이 격리 해제되었다.
어제(13일) 1명이 추가 사망해 총누적 사망자는 260명, 현재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총 969명으로 지난 2월 26일 1,225명으로 1,000명을 넘어선 이후 처음으로 1,000명 이하로 감소했다.
윤 반장에 따르면 치료 중인 환자 1,000명은 우리 의료체계가 큰 부담 없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치료체계가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는 경증환자들을 치료한 생활치료센터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그간 18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했다. 이곳에서 총 3,125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퇴소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환자를 위해 운영한 16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3,047명이 완치되어 퇴소해 이는 전체 대구·경북 격리해제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 16개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의료진 720명을 포함한 총 1,419명의 지원인력이 근무했다. 하지만 단 1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철저한 방역과 감염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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