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IFAB(국제축구평의회)가 축구 경기 중 선수 교체카드를 본래 3장에서 5장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각국에서 랜덤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체력 안배를 고려한 임시적인 조치라고 피파가 설명했다. 지난 8일 IFAB는 FIFA의 요청에 따라 규정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적인 조치가 될지 영구적으로 시행될지는 시행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바뀐 선수 교체 규정에 따르면 1경기 최대 5인 교체를 허용하되, 선수 교체 횟수는 팀당 3회 이하로 한정한다.
이 같은 시행 결정은 잦은 선수 교체로 경기의 흐름이 끊기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규 경기 90분 내 교체카드를 소진하지 않으면 연장전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교체카드 확대는 일단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이후로도 규정을 유지할지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FIFA의 이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지는 각 리그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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