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이태원 클럽발로 이어져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명이 추가 되어 총누적 10,962이 되었다. 26명의 확진자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21명이며 지역감염 1명, 해외입국 사례가 4명으로 이는 진단검사 어제(12일) 하루 총 1만 5,030건을 시행한 결과이다.
이날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의 11시 브리핑에 따르면 총 확진자는 총 1만962명 가운데 9,695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다. 총누적 사망자는 259명로 어제 1명이 사망했다.
이날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수도권 3개 지자체별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 발생상황과 조치계획,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정 총리는 검사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이태원 등 지역방문 여부 이외에는 아무 것도 묻지 않겠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께서는 지금 당장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어제(12일) 결과에 따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1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등 의심 되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전국에서 약 2만 명이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추가적인 2차, 3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와 접촉자를 빠른 속도로 찾아내어 격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기지국, 카드결제 내역 추적, 경찰과 협조를 통한 소재확인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접촉자를 찾고 있다. 검사대상 기준을 확대해 이태원 클럽과 그 일대 방문자, 접촉자 모두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포함하였고 익명으로 검사도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로 판정되더라도 동선 공개 시에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하여 최초 환자 동선을 공개할 때만 상호명과 같은 특정 가능한 정보를 공개하고 이후에는 상호명 등을 공개하지 않는 등 동선 공개 방식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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