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팬데믹, 일본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집계된 그것보다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일본 정부가 설치한 전문가 회의 간부 발언에서 나와 아베 신조 정부가 국제적 위신을 생각해 감추고 있다는 지적이 현실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 NHK는 12일 22시 46분 보도에서 이날 도쿄에서 28명, 홋카이도에서 13명 등 전국 14개 지자체에 따라 81명의 감염자가 나와 전날보다 많아졌다고 했다.
사망자는 도쿄에서 7명, 홋카이도에서 6명 등 전국에서 21명의 사망자가 나와 확진자의 턱없이 낮은 비율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되고 있다.
일본 국내에서 감염이 확진자 공항의 검역 등을 포함해 1만6,049명, 요코하마 항의 유람선 승객 · 승무원이 712명을 포함하면 1만6,761명이 된다.
이날까지 일본 국내에서 사망자 678명, 요코하마 항 유람선 사망자 13명을 포함하면 총누적 691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일본이 자국 통계에 포함하지 않고 있는 ▽ 나리타 공항 검역에서 12일 2명 ▽ 나가사키 항 유람선 승무원 등 모두 314명, ▽ 중국에서 전세기 편으로 귀국 한 사람 이 14명이 있다.
일본 코로나19 감염자 숫자가 집계된 것보다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하는 발언이 일본 정부가 설치한 전문가 회의 간부에서 나왔다.
오미 시게루 전문가 회의 부좌장은 1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코로나19)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며 “(실제 수치는 집계 수치의) 10배일지, 15배일지 20배일지 아무도 모른다”고 답해 일본 정부 통계는 깜깜이라는 지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또 후쿠야마 데쓰로 입헌민주당 의원이 국내 감염자 숫자가 현재 보고된 것의 10배 이상이라는 전문가들의 추정이 ‘개연성이 있지 않으냐’고 질문하자, 오미 부좌장은 “현재 보고 숫자보다는 많은 것이라는 점은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10배인지 아닌지는 내가 말할 수 없다”고 답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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