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올해로 37회째인 ‘환경주일’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제일교회에서 ‘2020년 환경주일 연합예배’(포스터)가 열린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가 주최한다.
올해 주제는 ‘작은 생명 하나까지도- 기후위기시대, 생명 다양성을 지키는 교회’(렘 12:4)다. 기환연은 개교회가 각자 자리에서 환경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오는 18일 홈페이지 문서종합자료실에 ‘환경주일 예배 자료집’을 공개할 예정이다.
예배 이후엔 생태환경선교에 앞장서 온 교회를 격려하는 ‘녹색교회’ 시상식도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연합예배가 그리스도인에게 창조세계의 생명 다양성 위기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생태적 참회와 전환의 삶을 향한 결단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주일은 매해 6월 첫째 주일 한국교회가 창조세계를 생각하며 예배하는 날이다. NCCK가 1984년 제정했으며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즈음에 기환연 등과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드린다. 참여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한국구세군과 대한성공회 등 NCCK 소속 교단이다. 기감의 경우 6월 둘째 주일을 ‘환경선교주일’로 지킨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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