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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페루 교민, 의사협회 지원 요청에 오운영 총영사와 함께 발 벗고 나섰다

등록일 2020년05월11일 14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로 인해 참배객이 끊긴 페루 수도 리마 엘 아쿠스티노 시에 위치한 대표적인 엘 앙헬 묘지. 사진 전주오 남미특파원

[뉴서울타임스] 남미 특파원 전주오/조현상 기자 = 남미 안데스산맥 중심국가 페루,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남미도 예외 없이 몸살을 앓고 있다. 그중 페루 역시 격리 조치 55일 차를 맞고 있다.

8일은 한국에서 어버이날, 9일은 페루 어머니 날이다. 한국과 다른 것은 페루는 생존에 계시는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한다. 손에는 꽃을 들고 어머니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공원묘지 등을 찾아 생전에 못다 한 감사의 인사도 올린다. 

페루 수도 리마 엘 아쿠스티노 시에 위치한 대표적인 엘 앙헬 묘지는 1959년 6월 개장하여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수십만 명 영혼의 쉼터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장 이후 최초로 행정명령이 내려지면서 참배를 할 수 없어 페루 국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페루 버스 정류장의 사회적 거리 두기 도로 표기. 사진 전주오 남미특파원
페루국민은 정부의 정책에 함께하고 있다. 약국, 생필품 사재기 근절, 위생 장갑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유지 등 행정명령을 남미 중심국가 국민답게 잘 지키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 시설, 턱없이 부족한 보건 용품으로 확진자에 이어 사망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페루국민에게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페루 국가 대표적 동물 ‘라마’, 이 순한 동물이 “코로나 등 인류를 괴롭히는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조선 경제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의 제이슨 맥렐란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셀’ 5일 자에 “라마에서 추출한 항체”로 이번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음을 세포실험에서 확인했다. 페루 의사협회가 한국 교민사회에 요청한 지원요청서. 사진 전주오 남미특파원
페루 한국 교민 사회도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 간호사, 간호 등을 위해 페루 의사협회가 치료 및 방호 장비 지원을 한국 교민사회에 요청하자 이들을 돕기 위해 우리 전통 품앗이로 국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런 배경에는 태평양 건너편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쉽과 발 빠른 보건 행정력, 국민의 높은 보건의식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치료는 세계 기준이 되면서 교민들의 자긍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페루 교민들도 이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교민사회 모금을 통해 페루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이 운동이 전 세계 교민사회로 확산되어 대한민국을 알리는 기폭제가 되기를 페루 교민사회가 희망하고 있다. 

페루 총영사관 앞에 선 오운영 총영사. 사진 전주오 남미특파원
이번 페루를 돕기 위한 모금 운동에는 오는 6월 은퇴를 앞둔 오운영 총영사가 앞장섰다.
그는 교민 청운의 꿈을 안고 남미로 왔다. 교단 봉사를 시작으로 외교부 직원으로 험지를 마다하지 않고 오직 외교 근무 정신 바탕으로 오직 “봉사”라는 사명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 이런 오 영사가 정년 퇴임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봉사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페루 팬데믹에 교민들과 함께하기로 했다.

봉사를 바탕으로 외길을 걸어오면서 유감없이. 후회 없이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하였기에 그 검은 얼굴에서 피어나는 늠름한 미소가 페루 교민들은 한없이 자랑스럽다. 

2개월 전에 본국으로 귀국해 국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퇴임 절차를 밟지만, 마지막 임지 페루에서 겪고 있는 코로나-19를 외면하지 않고 페루에서 퇴임을 선택했다.

그는 “ ‘정년 退職’은 제2의 인생 시작이“라고 했다. 오직 교단과 외교관으로서 봉사와 희생으로 보낸 40여 년의 마무리 역시 봉사로 아름다운 꿈을 새롭게 은퇴가 아닌 시작을 선택했다.

오 총영사는 ”‘정년퇴직’ 이후에도 페루. 에콰도르 문명 혜택에서 소외된 곳을 위해 새로운 사명으로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21세기 문명에서 소외된 국경 지역에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소형 태양광 발전기 공급, 등 남미에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 등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라며 교민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랐다. 


2019년 8월 ‘페루산업박람회에 참가한 페루 교민들 모습, 사진 중앙 오운영 총영사. 사진 전주오 남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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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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