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5명이 추가되어 10,909명이 되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29명, 나머지 6명은 해외입국 사례이다. 검역 과정에서 3명, 지역사회 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다.
11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발표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확진자는 총 73명, 클럽 방문자가 59명,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늘 오전 8시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서 지금 현재 8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누적 79명이다.
어제 22명이 완치 격리해제 되어 총누적 229,632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없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감염 확산규모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환자를 추적하고 접촉자를 격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일 저녁 8시부터 한 달간 클럽 등 유흥시설의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각 지자체에서는 유흥시설 운영을 중단하도록 하는 ‘집합금지명령’도 함께 발동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클럽 방문자 외에도 이태원지역 방문자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특히 용산구 보건소에서는 24시간 검사가 가능하다.
정부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 일대 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방역당국의 조치사항에 적극 협조를 요청하면서 특히 타인과의 접촉을 삼가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