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의 국내 상황이 호전세를 이어가다 감염 불감이 낳은 이태원 클럽 악재를 만나 공황에 빠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0일 13시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0,874명이다. 이 중에 해외유입 사례는 1,127명으로 9,610명이 격리 해제되었고 현재는 1,008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어제(9일)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34명이었고, 격리해제는 42명이 증가하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어제 확인된 신규 확진자 34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8명이었고, 지역사회 발생은 26명으로 이태원 클럽 출입과 연관된 확진자는 24명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해외유입 국가는 유럽이 1명, 미주 지역이 2명, 기타가 5명으로 기타 지역은 필리핀 1명, 쿠웨이트 1명 그리고 아프리카의 탄자니아가 3명으로 이 중 외국인은 1명이다.
최근 들어서 유럽, 미주 지역의 입국자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의 입국자 확인사례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어제 보고된 지역사회 발생 사례는 26명이며, 이 중 서울시 이태원 클럽 관련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환자는 24명이었고, 대구 지역의 개별적인 사례 보고가 2명이다.
이태원 클럽 직접 방문이 확인된 사례가 18명, 클럽 방문자로 인한 접촉자 중에서 6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총 24명이 어제 확진자로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감염은 10일 0시 이후에 현재, 오늘(10일) 기준으로 12시 현재는 11명이 추가로 확인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이태원 클럽 관련된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를 포함하여 총 누적하여 54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접촉자 조사와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지역 클럽을 방문자는 코로나-19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고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여 진단검사 등 보건소의 조치사항에 따라줄 것을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중이 이용하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접촉 후 또는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코로나 감염을 의심하고 조기에 진단검사를 받는다면 조용한 전파를 차단할 수 있다.”며 “보건당국도 속도를 내서 적극적인 접촉자에 대한 확인과 광범위한 검사를 강화하도록 하겠다.”라며 “힘들게 되찾은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방역당국과 고위험시설의 운영자, 국민 한 분 한 분의 감염예방을 위한 책임 있는 실천과 협조”를 요청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