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에서 10년간 근무하였습니다.”라며 7일 오후 2시 김현남(33년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성도‥직원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에서 10년간 근무 주장)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전 담임 이모 목사에 이어, 현 담임 엄모 목사에 대해서도 교회 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김 씨는 기자회견에서 “33년간 교회 직원으로서 근무하면서 느낀 것은 일부 목회자들이 돈에 눈이 멀어 온갖 수작을 부리는 것을 목격하였다”라며 “이들의 탈세 수법등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교묘”하다고 밝혔다.
해외 선교를 핑계로 선교여행을 하면서 교회 돈으로 일등석 비행기를 타며 고급호텔에서 지내며 명소를 구경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일부 목회자들은 월급을 쪼개어 탈세를 일삼고 있다며, 각종 들어오는 헌금을 쪼개어 선교후원금이라는 명목으로 개인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교회 측 관계자는 엄모 목사는 과거 여름휴가 상여금이 이미 책정돼 있는데도, 추가로 휴가비를 1천만여 원 집행해 수령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교회 한 관계자는 “어린이날 교회학교 행사에는 1백만 원도 지원하지 않으면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파견 나온 측근 총무차장에게 매달 월급을 120만 원씩 더 얹어주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엄 목사는 성도들 앞에서 “교회 사례비 외 모든 수입은 교회에 입금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외부 사례비와 감사헌금 등을 교회 재정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고 한다. 교회 관계자는 “목회자가 이렇게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는가. 양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교회 조직 내에서도 본인 의사에 반하거나 본인의 교회 재정 사유화에 비판적인 장로들의 경우 치리권을 박탈하고, ‘자기 사람’으로 요직을 채워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장로의 경우 제명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장로들은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인사권을 가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을 향해 “문제가 있으면 바꿔주시겠다던 약속대로, 담임 엄모 목사를 교체해 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의도광명교회의 관계자는 "김현남 부장의 개인 비리가 적발되어 고소된 상태를 휘석 위한 것이고 순환보직 제도로 전문직종에 근무 중 복귀 희망하여 원대 복귀 한 마당에 교회는 통상적 선교 지원을 무책임하게 내뱉으며 아니면 말고 식의 기자회견 행태를 없애기 위해 이번 일을 철저히 조사하여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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