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BEST NEWS

문 대통령, "코로나 지나가도 치료제와 ...

 

[시온의 소리] 한국교회, ‘슈퍼 선데이’를 선포하자

등록일 2020년05월07일 16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뉴서울타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회 전 분야에 반달리즘(vandalism)의 파상공세가 쏟아졌다. 반달리즘은 고대 게르만족의 일파인 반달족에서 비롯된 말이다. 반달족들은 로마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문화유적을 잔인하게 파괴하는 족속이었다. 그래서 반달리즘은 문화시설이나 음악 예술 공연시설 등을 파괴하는 사상을 말한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 분야에 반달리즘 문화가 번지면서 종교시설까지 ‘셧다운’돼 버렸다. 불교 가톨릭은 완전히 ‘셧다운’됐고 한국교회도 예배를 안 드리는 곳이 많아졌다.

예배가 중단되면서 성도들은 영적 태만과 냉담, 방치가 체질화됐다. 성도들의 신앙은 세속적으로 타협해 가고 있다. 그 결과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쇠퇴 곡선을 그리며 추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자칫 한국교회가 반토막 날 위기에 처해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해 개교회들이 예배를 드리겠다고 성도들에게 공지할 때 과연 성도들이 얼마나 현장예배에 나올 것인가. 만약 그 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30~40%에 그친다면 예배를 정상으로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너져 버린 현장예배를 회복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한국교회는 전체가 연합해 일제히 예배회복을 위한 ‘디데이(D-day)’ 혹은 ‘슈퍼 선데이’를 정하고 선포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슈퍼 감염 집단’이 되지 않기 위해 갑작스레 예배를 포기하고 온라인예배로 전환했던 만큼 한국교회가 합의한 예배 회복의 날에는 적어도 일상예배에 출석했던 성도 중 70~80% 이상이 나오게 해야 한다. 그날 성도 70~80%가 나오면 일상예배의 온전한 회복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합기관과 전 교단이 하나가 돼 컨트롤타워를 구성하고 전략적으로 슈퍼 리더십을 행사해야 한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에 얼마나 큰 기대와 설렘을 가졌던가. 한국교회 컨트롤타워는 성도들에게 현장예배를 향한 기대와 설렘을 갖도록 해야 한다. 유다 백성들이 감격에 겨워 희망의 연가를 부르며 예루살렘으로 온 것처럼 오늘의 성도들도 젖은 눈동자와 뜨거운 목젖, 벅찬 가슴으로 현장예배에 오도록 감동의 파동을 일으켜줘야 한다. 예배 회복을 위한 매뉴얼도 만들어 제공하고 교계 언론은 물론 일반 언론에도 슈퍼 선데이를 선포하며 한국교회의 새 출발을 알려야 한다.

이번이야말로 한국 교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요 모든 교회로 하여금 예배를 회복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부디 한국교회의 예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절호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

국가와의 관계도 재설정해야 한다. 세계적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코로나 이후에 정부의 권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그렇게 가고 있지 않은가. 한국교회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될 때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하다가 정부와 지자체의 간섭을 받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제 한국교회 예배가 회복된 후, 교계가 하나 돼 ‘원 메시지’를 선포하고 아브라함 카이퍼의 영역 주권 사상에 맞게 국가와의 관계도 재설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현장예배부터 회복해야 한다. 예배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야 한국교회 중장기 세움 전략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바다를 건너 반대편 대륙에서 태풍을 일으키듯 예배를 회복하기 위한 작은 몸짓들이 연합하고 하나를 이룰 때 거룩한 부흥의 ‘퍼펙트 스톰’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의 작지만 뜨거운 시그널이 하나가 되고 연합이 될 때 한국교회는 매주 ‘슈퍼 홀리 선데이’를 경험할 것이며 시대의 사상과 문화까지 바꿀 수 있는 영적 저력을 발휘할 것이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현재접속자 (명)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