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류정호 목사) 제114년차 총회가 오는 27~28일 서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열린다. 총회장 후보에 한기채(중앙성결교회) 목사, 목사부총회장 후보에 지형은(성락성결교회)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3년 임기 교단 총무 선거는 4파전 양상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총회 일정을 이같이 축소해 진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총회는 방청석 없이 교회 본당 1~2층 지정좌석제를 시행하고, 모든 대의원에게 마스크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조용한 선거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무와 부회계를 제외한 모든 선거가 경쟁 없이 단독 입후보로 진행된다. 장로부총회장에 고영만(수정성결교회) 장로, 서기에 이승갑(용리성결교회) 목사, 회계에 노수헌(광명중앙성결교회) 장로, 부서기에 정재학(지산성결교회) 목사가 후보로 등록했다.
총무 선거에는 문창국(안산단원성결교회) 설봉식(마천동성결교회) 김종두(대구 수성성결교회) 유윤종(익산 삼광성결교회 협동) 목사가 경쟁할 예정이다. 부회계 후보는 김정호(구성성결교회) 전갑진(주안성결교회) 장로다.
기성은 지난달 말 제113년차 총회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총회 예산을 기존 예산액보다 1억9534만원을 증액한 98억9434만원으로 추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증액된 예산은 탈북민교회 설립을 위한 후원금과 전국목회자콘퍼런스 등록비 및 후원금 등이다. 기성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 취소 등으로 절감한 예산 1억7840만원도 작은교회 돕기에 사용키로 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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