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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로나19, 국내 0명 발생 2명확진자 해외 유입…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등록일 2020년05월06일 11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명(해외유입)이 추가되어 10,806명, 완치되어 50명이 격리 해제되어 9,333명, 현재 치료받고 있는 환자 1,218명이다.

이날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에 따르면 5일 1명이 사망하면서 총누적 255명이 되었다. 이에 따라 치명률은 2.36%이다. 어제 신규 확진자 2명은 모두 중동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으로 검역단계에서 발견되었다. 3일째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날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각 중앙부처들과 17개 시도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에 대한 세부추진계획, 문체부와 고용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국무총리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되는 첫 날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우리 사회가 제한적이나마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최소한의 배려이므로 국민 여러분들께서 일상 속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구가 많고 밀집된 수도권부터 지자체 간의 행정적 경계를 넘어 권역별로 의료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준비를 보건복지부와 각 지자체에 당부했다. 

일상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첫 날, 집단방역의 기본수칙은 회사, 교회 등의 공적 ·사적 공동체 내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집단 내에서 다수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에 연락하는 등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시했다. 

김 조정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이의 대규모 전파를 차단하고 집단감염을 막는 것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목표라고 했다. 

지금처럼 확산속도가 느려진다면 그동안 저희 방역당국이 환자와 접촉자를 신속하게 추적해서 격리하고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감염을 통제해나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능해질 수 있다고도 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국립극장 등 5개의 국립 공연기관과 국립 오페라단 등 7개 국립 예술단체가 활동을 재개하며, 예술의전당과 아르코 대학로 예술극장은 그간 연기했던 기획공연도 다시 추진한다. 

모든 국립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자 증상 여부 확인, 관람 시 좌석은 지그재그 방식의 한 칸 띄워 앉기와 같은 세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어제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5월 8일 프로축구, 5월 14일 프로여자골프가 무관중으로 개막하며 이후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관객 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체육대회의 경우에는 주최하는 지자체나 종목단체가 참가규모나 지역방역상황과 같은 대외특성을 고려해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개최하되, 학생 대상 대회는 등교일정 등과 연계하여 6월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재개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지역축제는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는 등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어 생활 속 거리두기 초기인 현 단계에서는 위험성이 큰 경우 연기 ·취소하는 지금까지의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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