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린이날이자 절기상 '입하'인 오늘(5일)은 전국이 흐리겠고, 밤까지 비가 오면서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오후 1시를 지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남부, 충청, 전북, 경북내륙 일부 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서울,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제외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저녁 사이에 비가 조금 온 후 점차 개겠습니다. 한편, 서울과 경기 북부는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린이들이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텐데, 어린이날인 오늘 하늘빛이 다소 아쉽습니다. 지금 서울에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지만,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지금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해 유입되고 있어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이 돼어 차츰 남부지방에도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밤까지 내리겠고 내리는 양은 5-10mm로 많지 않겠지만, 충청 이남은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이지만 먹구름이 몰려와 햇볕을 가려주면서, 더위는 주춤해져 낮 동안 서울 22도에 그치겠고, 속초 18도, 포항 17도 등 어제보다 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봄볕이 내리쬐면서, 다시 기온도 올라 내일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한낮 기온 25선을 웃도는 다소 더운 날이 되겠습니다.
여전히 서울 등 중부지방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더 건조해질 수 있어, 화재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 0.5~1.5m, 남해와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9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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