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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내 확진자 0명, 해외 유입 8명…6일 생활 속 거리두기 시작

등록일 2020년05월04일 11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질병관리본부 캡쳐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명이 확인되어 총누적 10,801명이다. 완치되어 격리해제된 환자는 34명이 해제되어 9,217명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1,332명, 어제(3일) 2명의 사망자가 발행새 총 사망자는 25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11시 브리핑에 따르면 어제 확진된 신규 환자 8명 모두는 해외유입 사례이고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4건,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4건으로 국내 발생은 0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중대본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의료이용체계의 개선, 등교·개학 준비상황, 일시 출국 외국인 근로자 관리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아직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으므로 앞으로도 해외유입을 통제하고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6일부터 전환됨에 따라 성공 여부는 “국민 여러분들께 달려 있다며 일상 속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을 습관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 방역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위험신호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거리두기의 강도를 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며칠째 신규 확진 환자가 1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대부분이 해외 입국자로서 검역단계에서 발견되고 또한, 격리 중인 환자들도 계속 줄어들고 있어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지만, “세계적으로는 환자 수가 34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 수도 24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WHO는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생활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김 조정관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지난 2주간에 7명, 어제까지 포함하면 10명으로 산발적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며서 특히, 이 가운데 7명의 환자가 대구에서 나타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대구의 경우 방역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환자 집단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으며, 누적되는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고려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강조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전환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규범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김 조정관은 사회경제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되, 결국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에 책임을 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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