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일본 NHK에 따르면 도쿄도 미나토구(港区)에 거주하던 한 남성(57)은 발열 등 증상으로 집에서 쉬던 기간 숨졌다. 사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진단을 받아 일본 열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공영방송 NHK는 2일 20시 21분 보도에서 이날 도쿄에서 160명, 가나가와현에서 36명, 홋카이도에서 33명 등 전국 16개 도도부현에서 30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자는 2일 도쿄에서 15명의 홋카이도와 오사카에서 3명 등 하루 31명의 사망자가 나와 총누적 517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날 집계에 따라 일본은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일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공항의 검역 등을 포함해 1만4877명으로 ▽ 요코하마 항의 유람선 승객 · 승무원 712명을 합하면 1만5589명이 되었다. 또한, 사망자는 ▽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이 517명, ▽ 요코하마 유람선 승선자 13명으로 합치면 530명이 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밖에 ▽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사람과 나가사키 항에 정박해있는 유람선 승무원 등 총 305명, ▽ 중국에서 전세기 편으로 귀국 한 사람이 14명은 일본 통계에서 빠져 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중증확진 환자들은 1일까지 국내 감염 328명, 유람선 승선자 4명 등 총 332명이다.
한편 1일까지 증상이 개선되어 퇴원한 환자는 ▽ 국내에서 감염된 사람이 3,981명, ▽ 유람선 승객·승무원이 651명 등 총 4,632명으로 10,95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도쿄에서 확진자가 160명, 15명 사망해 높은 확진율과 함께 피해를 입고 있다.
NHK는 20시 보도에서 도쿄도에서 2일, 도내에서 새로 1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면서 도쿄도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4,477명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이날 도쿄도 확진자 중 약 46%인 74명이 지금까지 감염 경로가 모르고 있다면서 남는 86명은 지금까지 감염된 사람의 농후 접촉자에 그 약 38%인 33명은 가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도쿄도시 관계자는 연휴가 끝나는 이달 6일까지를 '스테이 홈 주간'으로 철저하게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체재하는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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