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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공군지휘관 회의, 한국 코로나 대응 모델 전 세계 소개

-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인도-태평양 공군지휘관 화상회의 참석

등록일 2020년04월30일 17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4월 30일(목),「인도-태평양 공군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화상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공군제공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30일 “인도-태평양 공군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정부와 군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각국의 공군지휘관들과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초국가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주관으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캐나다 등 미주 지역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ASEAN 8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호주, 프랑스 등 20개국의 공군지휘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일 처음 발언권을 얻은 원 총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세계 모든 국가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결코 이겨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주요 조치사례와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소개해 참가국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큰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

원 총장은 세부적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3대 원칙(개방성·투명성·민주성)을 기반으로 발병 초기부터 감염확산을 중앙집권적으로 통제해왔다.”며, “국가적으로 코로나-19 확산통제를 위해 신속한 검진능력 확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정확한 추적관리, 전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시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군내 확산방지를 위해 실시한 군 조치사항에 대해 원 총장은 “대한민국 국군은 정부정책 기조에 따라 부대별 방역대책본부 설치, 강력한 장병 이동통제, 신속한 의료처치와 선제적인 예방적 격리시행, 대비태세 유지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과감한 재택근무 등을 실시하며 군내 코로나19의 확산을 통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 총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회의에 참석한 각 국가들 간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향후 대한민국 정부와 군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4월 30일(목),「인도-태평양 공군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화상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공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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