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30일 0시 기준 일본에서는 하루에만 221명의 확진자가 발표되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진단검사가 이어지고 있다.
친중 WHO 사무총장이 미국 트럼프를 향해 더 많은 시체를 보자기에 싸지 않으려면 그 입을 정치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반격이 일본 아베 신조에 해당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29일 연합뉴스는 일본 현지 매체 ‘NHK’를 인용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요코하마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4828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심각을 아베 총리는 독감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즉 일본 일반 국민의 목숨은 파일 목숨처럼 생각하는지 총리관저에서 웃지 못할 대피 행보를 보여주었다. 애완견과 함께 대피하고 있는 동영상을 올려 올림픽을 주장하던 아베 신조가 나 몰라라 180도 다른 대피에 일본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 22~24일 400명대를 유지하다가 25일 300명대, 26일 200명대, 27일 100명대로 떨어진 뒤 28~29일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도에서는 이날 4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새로 확인됐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는 26일 72명, 27일 39명에 이어 28일 112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가 다시 50명 이하로 줄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도쿄도 4106명, 오사카부 1597명, 가나가와현 997명, 사이타마현 848명 순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이날 기준 총 4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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