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명이 추가되어 10,738명, 완치되어 격리 해제 47명으로 누적 8,854명,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654명, 1명이 사망해 24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에 따르면 신규 확진환자 14명 가운데 2명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며,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12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3건,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9건이다.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100일째 되는 날을 맞아 그동안 크고 작은 위기가 있었다. 현재의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기까지 국민, 의료진, 지자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였다는 데에서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정부는 환자가 급증하던 초기에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방역망 내에서 관리하기 위해 검사 역량을 확대를 했다. 우선 선별진료소를 신속하고 최대한 늘려 639개까지 설치하였고, 진단검사도 27일까지 60만 8,614건을 실시했다.
검사기관도 2월 초 68개 기관에서 현재 117개 기관으로 확대하여 1일 2만 3,000여 건의 검사수행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었다. 이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검사조치로 코로나-19의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를 최대한 빨리 발견하여 철저하게 치료·격리함으로써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더 확산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었다.
이와 함게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와 같이 창의적 방식으로 감염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검사가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도입해 대응했다.
윤 반장은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게 된 것은 모두 다 의료진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입니다. 또한,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정부의 각종 지침과 호소에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선진적인 공동체 의식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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