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24일)까지 평년을 밑돌며 쌀쌀한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대기가 무척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 등 화재사고에 특히 주의해야하는 날씨입니다.
그밖에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울릉도, 독도는 아침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고 있습니다.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기는 하지만, 오늘도 평년을 밑도는 날씨 속에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고 있어서 체감상 날이 더욱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이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봄바람이 오늘 낮부터 다시 바람 강하게 불고 있는데 특히 강원산지와 영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순간최대풍속이 시속 70k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서해안과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설물 점검 꼼꼼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강풍으로 건조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대구와 동해안 지역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으로 인한 산불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주말도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주 내내 때늦은 추위가 이어졌지만, 내일부터 차차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며 주말인 내일부터는 날이 따뜻해집니다.
서울 기준 아침 기온 두 자릿수로 올라서겠고, 낮 기온도 평년 가까이 올라 봄기운이 완연하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1.0~3.0m, 동해상에서 1.0~4.0m로 높게 일겠습니다.
< 건조현황과 전망 >
충남과 전북,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달 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해안과 서쪽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확대,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경상도에는 건조경보로 강화되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강풍 전망 >
오늘(24일) 밤부터 내일(25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0~60km/h(9~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동풍의 영향으로 26일에는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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