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대통령은 2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命名)식에 참석해 "‘알헤시라스호’의 첫 뱃고동 소리가 우리 해운, 우리 경제의 또 다른 기적,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자긍심을 갖고 상생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명명식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최대 컨테이너선 열두 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고 강조했다.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축사를 마친 대통령은 첫 항해를 축하하는 의미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0호 김종대 윤도장이 만든 전통나침반인 선원용 ‘윤도’를 전기운 선장 전달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