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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452명…당국 수치보다 12배 많을 수 있어?

- 日 전문가 "일본 코로나 감염자, 발표 수치보다 무려 12배 많을 수 있다."

등록일 2020년04월24일 01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3월 2일, 도쿄도 후생노동성 전용회의실 제22회 "잘하는 의료 빌리는 방법 어워드 '시상식 (왼쪽에서 데몬 각하, 후생 노동 대신 최우수상을 수상한 브라더 공업 주식회사 코지마 후생 노동 대신 정무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당국의 발표 수치보다 12배가량 더 클 가능성이 있다는 일본 내 지적이 나온 가운데 23일 0시 기준 1만2706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452명 늘어난 수치다. 도쿄도에서는 23일 134명 확진자가 추가돼 3,573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확진자 포함해 1만3천148명으로 늘었다. 이 통계는 22일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3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도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572명으로 늘었다. 이는 도쿄도가 이달 10일 확진자를 188명에서 187명으로 이날 정정한 것을 반영한 결과다.

일본의 의료시스템이 사실상 붕괴하였다는 日 전문가는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당국의 발표 수치보다 12배가량 많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했다. 도쿠다 야스하루, 무리부시 오키나와 임상연구센터장은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예측한 도쿠다 센터장은 감염됐음에도 검사에서 정확하게 양성 판정을 받지 않거나, 검사를 받지 않는 증상 발현 4일 미만의 경증자, 무증상자 비율 등을 토대로 추산했다고 설명하면서 도쿠다 센터장의 방식을 적용하면 일본에는 15만 명이 넘는 감염자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또 다른 의료전문가는 한국의 검사 건수와 확진자 비율, 여기에 사망자 수치를 적용해도 이 같은 수치를 넘어설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일본 통계 수치에 반영을 피하고 있는 일본 나가사키항에 정박 중인 이탈리아 선적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아’호에서 23일 확진자 14명이 추가되면서 총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달리 탑승자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검사가 실시될 예정이지만, 이번에도 감염경로 불명과 병상 부족 등 일본 방역대책의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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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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