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21대 국회 개원 앞두고 컴퓨터, 프린터 교체 비용만 1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는 보도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보기기의 내구연한과 실소요를 고려하여 과거보다 예산을 대폭 절감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좌진들이 사용할 개인 컴퓨터 3,000대, 프린트 1,200대 교체하기 위한 예산 4억 6,500만 원’은 신규교체가 아닌 정보기기 정비 및 부품 교체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신규교체는 내구연한이 지난 노트북(300대)과 프린터 일부(흑백 300대, 컬러 126대)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제20대 개원 당시 컴퓨터와 프린터를 전량 신규 교체하여 약 59억 원의 경비가 소요되었다. 하지만 이번 제21대 개원 때는 정비, 부품교체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예산을 9억 원 수준으로 대폭 절감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업무망·인터넷망 설치 비용 1억 4,000만 원’은 각 국회의원실 네트워크망을 개원시기에 집중적으로 재설치하여 21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즉각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비로, 마찬가지로 실제 작업 수량을 기준으로 실비 정산하는 등 실소요 위주로 절감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사무처는 정보기기 등 정보화 예산을 제외한 개원 준비 예산의 경우 제20대 개원 시 61억 8,400만 원 편성했던 것을 제21대 개원 시에는 25억 7,700만 원을 편성하는 등 관련 경비를 대폭 절감하여 운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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