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명이 추가되어 10,702명이고, 격리해제 된 환자는 134명으로 총누적 8,411명, 이에 따라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2,051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해 총누적 240명이 되었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1시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4건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고,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4건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2건, 지역사회 돌아가서서 확진된 사례가 2건으로 4명 모두 우리 국민이다.
이날 중대본 1차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감염병 전담병원 조정방안, 의료진 응원 캠페인 중간결과 등에서 박능후 제1차장은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추세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생활 속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방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며칠째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발생하고 있다. 격리 중인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과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상적인 경제활동이나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동시에 코로나-19의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지속 가능한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대비의 일환으로 일반진료와 코로나-19 치료 사이의 균형을 고려하고, 환자 추이에 따라 병상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방의료원 등 국공립병원 55개와 민간병원 22개 등 총 76개 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였으며, 7,500여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일부를 일반병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확진자가 없는 12개 병원에 682개 병상을 지정 해제할 것이며, 감염병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병원과 병상 가동률이 저조한 병원을 대상으로 4월 중 추가적으로 지정을 해제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마음이 지치고 힘든 분들을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확진자와 가족에게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80건 이상의 상담을 지원했다. 자가격리하고 계시거나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약 13만 건 이상의 상담이 제공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연후인 5월 5월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자제하여 주시고, 야외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전후 침목, 모임이나 회식 등 자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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