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명이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83명이다. 치료 받는 환자는 2,233명, 격리해제는 99명이 해제되어 총누적 8,213명이다. 1명이 추가 사망해 237명이 되었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9명 가운데 4건은 국내에서 확진된 사례이며,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5건으로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3건, 지역사회 확진 사례가 2건 가운데 5명 중 4명은 재외 국민이고 1명은 외국인이다.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분야별 후속조치, 공공 실외체육시설 운영재개 방안, 국립공원 등 실외시설 운영 재개 방안, 자연휴양림 등 실외시설 운영재개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내일부터 실외 공공시설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방역환경이 준비되는 대로 야외 체육시설 운영을 재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운동 전후 친목 모임이나 단체식사를 삼가할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18일 이후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지난주보다 감소하는 추세라며 “그간 국민 여러분들께서 나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우리 사회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고, 의료인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라고 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후속조치로 공공시설의 단계적 운영재개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이행을 위해 실외시설이 아닌 경우에도 각 시설 특성에 따른 위험도를 고려하여 방역조치와 운영재개 방안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전문가위원회 등을 통해 감염 확산 위험도 및 생활방역 준비상황을 평가하여 5월 5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조절 결과에 따라 공공시설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위험도가 낮은 야외공간인 자연휴양림, 수목원, 치유의 숲, 국립치유원부터 입장을 허용하고 숙박 시설은 개장하지 않는다.
윤 반장은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현재까지는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우리의 노력이 허망하게 사라지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방역당국과 힘을 합쳐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끝까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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