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로 팬데믹 세계의 터널을 지나면서 선진국의 기준이 국민복지를 중심으로 의료체계가 반영되면서 재편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팬데믹 속에 경제의 축과 맞물려 의료체계가 선진국의 잣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 세계가 인정한 이번 팬데믹에서 한국이 의료 선진국에 반열에 오르자 의료체계만큼은 미국이라며 자부심에 빠져 있다가 실상이 더러 난 트럼프가 대선을 앞두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의료시스템 선진국 한국과 친해지기에 나섰다.
18일 밤 10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30분간 전화 통화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과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 세계에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의료 수준과 언론의 자유,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민주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AI·IT 등 4차산업 기준으로 팬데믹 가운데 국회의원 선거를 세계 최초 성공했다. 대선을 앞두고 선거를 저울질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총선을 눈여겨보았고 이에 성공적으로 치른 총선을 축하하면서 미국 대선준비에 용기를 얻었다.
트럼프는 코로나-19를 회복하고 경제를 재건하는 하반기를 노리면서 특히 “문 대통령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이라면서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하반기 미국 대선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 인사에 감사를 표명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이 감소하는 등 사정이 호전된 것이 총선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의 많은 나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대응은 최상의 모범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의 성공적인 대응에 동맹이라는 숟가락을 얹었다.
문 대통령은 전화에서 최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10명대로 떨어지는 등 상황이 호전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지는 아직 고심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증가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하에 가까운 시일 내에 진정되어 트럼프 대통령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경제 재건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이 진단키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타 물품의 수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미동맹의 정신이 훌륭하게 구현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양국은 앞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분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외에 북한의 최근 상황에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노력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북 관여를 높이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당연하다면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 북한에 대한 인도적 대북 지원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개성공단 재개와 우리 국민의 금강산 등 북한 여행의 동의를 간접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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