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19일 0시 기준 8명이 확진자로 나타나 10명 아래로 내려가면서 안정세를 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8명이 추가되어 총누적 10,661명으로 이 가운데 105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 되어 총 누적 완치자는 8,042명으로 치료 또는 격리하고 있는 확진자는 2,385명이 되었다.
이날까지 누적 검사 수는 559,109건으로 누적 검사 완료는 546,866명, 누적 확진율은 1.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검사 건수는 12,243명으로 나타나 접촉이 가장 심했던 지난 15일 총선 결과에 따른 감염 여부는 다음 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당국의 판단이다.
하지만, 생활방역 여부를 두고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부터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졌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연장할지 아니면 생활방역으로 전환할지를 오늘(19일) 오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전체적인 추세를 보게 되면 지난 2월 19일에 31번째 환자가 나오고 대구‥경북지역에서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다가 지난 6일부터 50명 안팎으로 줄었다. 지난 8일에 80명대를 기록한 것 외에는 대개 50명 수준에 있다가 지난주인 13일부터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8명 그리고 오늘 기준으로 8명이 추가되는 환자는 눈에 띄게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에 박능후 장관이 약간 완화된 거리두기가 발표를 앞두고 전면적으로 거리두기를 폐지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기에는 신천지, 싱가포르 등에 비추어 볼 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우려는 지난주 또는 열흘 전쯤에 부활절과 또 꽃 나들이, 봄나들이 그리고 총선이라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이들의 반응이 나타날 다음 주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자료제고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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