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의 세계적 팬데믹(pandemic) 가운데 치러진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모두 마감되어 개표를 통해 당선자 발표를 남겨놓고 있다.
15일 18시(기준) 21대 총선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399만4천247명(재외 동표 유권자 포함) 중 27,647,457명이 참여해 총투표율은 62.8%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오후 6시 종료(6시 투표현장 도착 유권자 포함)를 기점으로 18시 30분부터 차례로 개표해 지역구 당선자와 비례대표 당선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선거 종료가 되자 KBS, MBC, SBS 방 송3사 출구조사 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이 원내 과반수를 예측했다. 이에 미래통합당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뚜껑만 열었을 뿐 개표 끝날 때까지 긴장이라며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이번 한국 총선에 대해 외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선거를 연기했다면서 한국에선 예정대로 COVID-19를 뚫고 15일 총선이 실시되고 있다면서 카메라를 선거 현장에 보내 집중적으로 취재해 보도하는 열기를 보였다.
BBC방송은 한국의 총선 소식을 주요 기사로 소개하며 한국 유권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장을 찾는다며 유권자들은 투표장 앞에서 1m씩 떨어져 줄을 서서 참을성 있게 차례를 기다린 다음 손을 소독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한 뒤 체온을 측정해야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를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대기하고 있는 각 유권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설치한 표식에 맞춰 서서 인내심을 갖고 자신의 순서를 차분하게 기다리며 조용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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