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북한이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당국의 발사 의도와 관련 정보분석에 들어갔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히면서 미사일 발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40여 분 동안 이어졌다며 발사 원점에서 표적지역까지의 거리는 150㎞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건 지난 3월 29일 이후 16일 만이자 올해 들어 5번째 발사로 남한에서 총선을 치루기 하루전인 점을 감안해 선거 개입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발사체에 대해 우리 군은 순항미사일 추정했다. 유사한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2017년 6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수발 동해로 발사한 이후 약 3년 만으로 당시 북한 미사일은 최고고도 약 2㎞, 비행거리 약 200㎞로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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