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배우 김의성이 12일 부활절을 맞이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부활절에 교회 들어가면 교회 문에 못 박고 크리스마스 때 풀어줘라”고 글을 올렸다. 기독교의 연중 최대 절기인 부활절을 맞이해 일부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진행하자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날 대다수 교회들은 정부와 지자체 권고를 받아들여 온라인 예배를 유지했다. 교회 주차장에 차를 정차해두고 예배를 올리는 승차예배를 보기도 했다. 다만 서울시내 6400여개 교회 중 2100여곳이 현장예배를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교회 3곳 중 1곳이 문을 연 셈이다.
앞서 김의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신있는 발언을 해왔다. 지난달 24일에는 “머리는 사형제 폐지를 지지하지만 가슴은 저 짐승들을 죽이라고 외친다. #텔레그램n번방 #텔레그램박사방” 글을 게시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박사방_박사_포토라인_공개소환” “#n번방가입자_전원처벌” “#번방_수익을_피해여성들_재활비용으로” 등의 글을 올린 뒤 릴레이 해시태그를 독려했다.
또 지난달 9일 “천 마스크 열심히 빨아 쓰겠습니다. 4주가 아니라 이 힘든 순간 다 지날때까지!”라며 천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도 게재했다. 그는 “더 급하신 분들을 위해서 일회용 마스크는 안 사고 있어요”라며 천 마스크를 쓰는 이유를 밝혔다.
김의성은 영화 ‘부산행’ ‘극한직업’ ‘골든 슬럼버’ ‘1987’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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