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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로나-19 현황, 확진자 27명 대폭 감소…해외유입 5건

등록일 2020년04월10일 11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질병관리본부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450명으로 해외유입 869명 중 재외 국민 등 내국인 91.9%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3,125명이며 7,117명이 완치되어 격리 해제되었고 208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27명이며 격리해제는 144명이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22명은 국내 확진 사례이다. 해외유입 사례, 해외유입 신규사례는 총 5건으로 검역단계에서 4건, 지역사회에서 1건이 확진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외국인 4명은 내국인 입국자이다.

이날 아침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총리는 그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며, 여기서 느슨해진다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과 고통을 대가로 치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주말에 부활절을 맞아 그간 종교계에서 온라인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등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한 것처럼 최대한 대면 집회 자제를 요청하면서 집회를 열 경우에는 참석자 간 1m 이상을 확보하는 등 방역준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는 27명으로, 어제 39명에 이어 50여 일 만에 처음으로 20명대로 감소하였지만 확진환자의 규모는 그날의 환자 발생 숫자의 불과할 뿐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고 섣부른 예단을 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판단했다. 

최근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방역망 밖에서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 3,000명이 넘는 확진 환자들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기저기 흩어져 숨어 있는 감염요인이 어느 순간 결집하면 대규모의 집단감염의 불씨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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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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