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서울기독청년연합회(서기청·대표 최상일 목사)는 10일을 ‘국가기도의 날’(포스터)로 선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4·15 총선을 앞둔 대한민국을 위해 금식 기도하기로 했다. 서기청은 지난 10년간 국가적 예배인 ‘홀리위크 미니스트리’를 진행한 단체로 10일 저녁 9시 극동방송 라디오와 ‘CTS JOY’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기도회를 진행한다.
최상일 목사는 “일본에 유학하던 기독 청년들이 주도했던 2·8 독립선언이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처럼, 무명 청년들의 선포가 대한민국 국가기도의 날을 세우는 하나님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청은 10일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루 금식하면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의 소개 사진을 국가기도의 날 포스터로 설정해 홍보하며 온라인 기도회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40분간 진행될 온라인 기도회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 윤보환 감독이 ‘민족을 살리는 기도’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한다. 청년들은 고통받는 이들과 이 땅의 회복을 위해, 위기를 겪고 있는 교회와 국가를 위해, 복음 통일과 거룩한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
서기청 회장 김지혜씨는 “에스더 시대에 온 이스라엘이 사흘간 금식기도 했을 때 역전의 드라마를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국가기도의 날을 통해 대한민국을 축복의 방향으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국가기도의 날 참여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과 페이스북 페이지 ‘그리스도의 계절’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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