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자료를 믿어야 하나? 라는 의문 부호를 지울 수가 없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7일 12시에 업데이트한 확진자는 통계는 6일 12시 시점 3,654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존스홉킨스대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도에 따르면 확진자 3,906명에 92명 사망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두 기관의 발표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는 대형 크루즈(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확진자 712명은 통계에서 빠져있다. 이를 합치면 일본 후생노동성 집계는 4,366명, 존스홉킨스대학교 통계는 4618명으로 252명의 차이가 난다.
사망자도 차이가 있다. 후생노동성은 73명, 존스홉킨스대학교 통계는 92명이다.
이날 발표한 일본 후생노동성 통계 발표를 살펴보면 이런저런 이유가 많은 발표로 관련 전문학자에게 필요한 자료일지는 기자가 판단하기 어렵지만 일반 국민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통계인 것만은 사실이다.
이런 일본의 통계 발표에 대해 세계 주요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소극적인 검진으로 자연스럽게 확진자 수를 줄이고 사망자 수도 줄이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런 일본을 향해 뉴욕타임스는 “일본의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이 전 세계에 수수께끼를 던지고 있다.” 라며 “그들의 운은 이제 다 하고 있는 것일까?'(Japan’s Virus Success Has Puzzled the World. Is Its Luck Running Out?)”라고 보도하면서 일본 정부가 락다운(도시봉쇄)과 광범위한 검진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 전군에 걸쳐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의구심을 던졌다.
4월 7일 12시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 자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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