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7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밤부터 약하게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한낮에 20도 안팎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따뜻하고 하늘도 맑겠지만, 대신 대기는 무척 건조해 봄철 산불 등 화재 위험도가 높아졌습니다.
오전에는 쌀쌀함이 감돌기는 하지만 확실히 어제보다 체감 추위가 덜합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 7.6도를 나타내면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해 낮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서울 18도까지 오르겠고, 대구 22도, 합천 23도 등 남부지방은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따뜻하다 못해 살짝 더운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 한때 강원·영서 남부에는 5mm 미만의 비가 살짝 내릴 뿐 그 외 전국은 하늘이 맑게 드러나겠지만, 중부와 영남지역에선 미세먼지를 주의해야겠습니다. 이는 중국 코로나-19가 주춤해지면서 다시 공장에서 연기를 내뿜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요인으로 상층으로 국외 중국 오염물질이 들어오고 밤에는 대기 정체까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충북과 부산, 대구와 울산은 늦은 오후에 먼지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에는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갈수록 건조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밤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으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화재가 발생하면 들불처럼 순식간에 퍼져나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3도,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은 0.5~2.0m로 일겠습니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주간예보 : 당분간 고기압권 영향에서 대체로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8일은 강원·영동, 9~10일, 12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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